장모, 절규하며 법원 관계자들에게 온몸 들린 채 끌려나가
"저를 법정구속시킨다고요? 제가 약이라도 먹고 죽고 싶습니다. 판사님 이건 절대 안 됩니다. 세상에 하나님."최씨는 "무슨 말씀인지 못 알아듣겠다. 어떻게 됐다는 얘기입니까. 다시 말해달라"며 재판부에게 재차 되물었다.
재판부는 다시 한번 "피고인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오늘부로 법정구속하고자 한다. 법정구속에 관한 말씀을 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했다.
당황한 최씨는 "저를 법정구속시킨다고요? 판사님, 그건 정말 억울합니다. 제가 지금 당황해서 잘 못 알아들었는데, 안모씨(전 동업자)가 이 사건 일어나기 전에 거짓말해서 20여억을 다 가져갔다"고 항변하기 시작했다.
이어 "제가 무슨 판사님 말씀대로 나쁜 마음을 먹고 차액을 노리고…하나님께 맹세코 약을 먹고라도 자살하고 싶다. 제가 땅을 살 의지도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씨는 "제가 시세 차익을 얻으려고…약이라도 먹고 죽고 싶습니다. 판사님 이건 절대 안 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피고인석에서 쓰러진 최씨는 "무슨 얘기냐고요. 하나님 세상에 하나님"이라고 절규하며 법원 관계자들에게 온몸이 들린 채 법정에서 끌려 나갔다.
https://v.daum.net/v/20230721190604011 노컷뉴스
윤 대통령 장모 "법정 구속이요? 판사님! 이건 절대 안됩니다"
항소심서 실형 선고하자 "다시 말해 달라"
법정 경위에 들려 밖으로 옮겨져
재판부 "죄질 매우 나쁘다"
발언 기회를 주자 "어떻게 됐는지 다시 말해달라"고 되물었다. 재판장이 "항소기각, 오늘부로 법정구속이다"라고 하자 "억울하다"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장시간 억울함을 호소하던 최씨는 "약을 먹고 죽겠다"며 오열하기도 했다.
결국 최씨는 법정 경위들에게 들려 법정 밖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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