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나, 학교폭력 사안은 있는 걸로 확인
- 연필 사건과 관련하여 고인 외에 A 교사 동석
중재 안 될 시 대비해 다른 공간에서 B 교사 동석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 사과하고 마무리 하였으나 고인 중재 과정에서 힘들어 해
1. 서이초등학교는 7월 20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학급에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2. 서울교사노조가 여러 번 증언을 통해 확인한 결과 고인의 학급에는 ‘학교폭력신고 사안’은 없었으나 학교폭력 사안이 있었습니다. 고인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중재하는 데 가운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가해자, 피해자, 고인, A 교사가 직접 대면한 가운데 학교 폭력 사안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B 교사 또한 다른 공간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3. 학교폭력 '신고' 사안은 학교폭력 관련자가 신고를 하여 학교측에 접수된 사안입니다. 학교폭력사안은 신고되지 않았더라도 발생한 갈등의 경우를 통칭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담임교사는 중재를 거쳐 학교폭력 사안이 신고 사안까지 가지 않도록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부모 민원 및 정신적 스트레스에 지금도 많은 교사들이 힘들어하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4. 따라서 서이초의 가정통신문에서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학교에서의 일과 관련짓지 않으려는 태도로 해석되기에 이는 참으로 많은 이들에게 애석함과 참담함을 느끼게 합니다.
5. 이에 서울교사노조는 고인과 관련한 학교폭력 사안은 분명히 있었음이 확인되었음을 밝힙니다.
2023.7.21.
서울교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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