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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이초 박**교사의 학부모의 증언

[보도자료] 2022년 서이초 박**교사의 학부모의 증언

칭찬만 받았던 박** 선생님이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침통하다


- 2022년 박** 이 담임이었던 1학년 8반 네 명 학부모의 증언

-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사랑했던 교사

- 아이들을 너무 사랑했던 교사였기에 학교에서 그런 사건이 있었다면 학교에 분명히 무엇인가 말하고 싶었을 것

- 고인이 평소 우울증 앓고 있었다는 보도에 제보에 나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학부모가 기억하는 고인의 모습을 제보 받아 추모의 뜻으로, 진실이 밝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명합니다.


1. 서울교사노조는 2022년 3월 고인이 담임이었던 1학년 8반 학부모 4명으로부터 고인에 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학부모 4명은 고인이 우을증이 있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제보를 결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이 우울증이 있었다는 보도와 상관이 없이 2022년 고인이 1학년 8반 담임을 맡았을 당시 정말 좋은 선생님었다고 제보하였습니다.

 

2. 학부모 A씨는 고인이 아이들의 첫 현장체험학습 날 식사도 하지 않고 아이들 사진을 찍어 돌아오는 차편에 사진을 가득 올려 주었다고 회상했습니다. 2023년 2월 종업식 날 고인은 학부모께 드리는 편지에 ‘이렇게 좋은 아이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렇게 좋은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첫 담임을 맡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는 고인이 우울증이 있었다는 기사를 접했지만 학부모들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고인은 아이들에게 한결같고 차분한 교사였습니다.

 

3. 학부모 B씨는 박** 선생님이 억울하게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뗐습니다. B씨는 자신의 자녀가 같은 반 친구와 갈등이 있었을 때, 고인이 너무나 차분하게 중재했다고 기억했습니다. B씨는 박**교사의 지도 방식을 보며 스스로의 양육 태도를 반성했습니다. B씨의 자녀는 ‘학교가 너무 즐거워 아침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B씨의 자녀는 2학년이 되어서도 1학년 6반(2023년 고인의 담당 학급)에 들러 고인에게 인사를 하곤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하루 반 동안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20일에도 정상 등교를 했습니다. B씨의 자녀는 사건 발생 이후 1학년 6반에 들러 고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눈믈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B씨의 자녀는 ‘마음이 아파 학교에 못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B씨는 귀한 선생님을 잃어 너무 애통하다고 하였습니다.

 

4. 학부모들은 고인이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했던 교사였기에 학교에서 돌아가셨다면 분명히 학교에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고인은 2022년 학급 운영 당시에도 학생들의 분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녹음을 했었기에,,2023년에도 학생들 간의 분쟁이 있었다면 녹음본이 다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5. 서울교사노조는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인을 다시 한 번 애도합니다.

 

2023.7.21.

서울교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