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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대전에 올라온 연천 택시

안녕하십니까 요즘 연천역 개통으로
인해 택시 기사님들 말이 많습니다.
저도 이번에 겪은 일을  제보하려고 합니다

지난 2023년 12월 22일 휴가 복귀를
위해 택시를 잡았습니다.

원래 휴가 복귀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게
마음이 편해 30분 일찍 복귀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천행 지하철이 날씨 때문에
30분 가량 연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천역에 도착한 시간은
복귀시간까지 10분 전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부른 택시를 탔는데 타 중대 아저씨
2명이 택시를 못 잡아 안절부절 하더라고요.
같은 부대라 얼굴은 알고 있는지라
같이 타자고 하였습니다.

같이 타고 가는 중에 택시 기사님이
"몇 시까지 복귀냐?" 해서 말씀을 드리니
"그럼 시간 맞춰서 못 가면 안되겠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 두 팀이 탔으니 요금을
더 내라면서 18,000원을 요구하는 겁니다.

호출 당시 제 카카오택시 어플에 뜨는
예상요금은 10,800원이었습니다.

저희는 복귀 시간은 맞춰야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걸까요?
저희는 누구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걸까요?
씁쓸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