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를 몸으로 먹으면 불편과 분노가 쌓입니다. 나이를 마음으로 먹으면 배려와 포용이 쌓입니다.
악마들이 득세하는 난세에, 한 마디 하면 반드시 좀비들의 악다구니를 감당해야 할 것을 알면서도 도리를 다하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자식을 진심으로 키워본 분들이니까 이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축구 영웅보다 이런 인간적 모습이 더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자랑 한 마디 붙이자면, 제 모교 서울 오산고등학교 축구부는 차두리 감독 시절에 전국 우승까지 한 찬란한 역사가 있습니다. 험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