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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갈리는 엘리베이터 사고 논란.jpgif

화두랑 2023. 6. 8. 17:03

https://youtu.be/yzY9aRFSwMw

아파트 엘리베이터 갑자기 '덜컹'..원인이 승객?ㅣMBC충북NEWS

6층에서 내려가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덜컹하며 충격이 감지됩니다.
난데없이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하더니 엘리베이터가 급정거했습니다.

안에 있던 승객 2명 모두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비상 브레이크 작동 직전 모든 버튼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사자 "천장에서 뭐가 끊어지는 소리가 '탕' 소리가 한 번 났고요. 충격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쾅 했을 때 언니는 옆으로 넘어지고..." 비상 호출로 고장 사실을 알려 갇힌 지 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꼬리뼈와 어깨 등을 다쳤고, 정신적 충격도 받아 3주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사고 이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조차 무서워졌습니다.

사고 당사자 "저는 지금 솔직히 말하면 엘리베이터 타는 것 너무 무서워요. 타긴 타되 혼자 타는 건 안 타요, 절대. 누가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려요."

엘리베이터 관리 업체는 이 사고가 승객 때문이라는 소견서를 내놨습니다. 제동 이후 승객이 넘어졌는데, 반대로 승객이 넘어진 충격 때문에 비상 제동이 걸렸다는 설명입니다.

추가 조사 요청을 받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도 업체와 같은 결론을 내놨습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 "추락 방지 장치가 카(엘리베이터)에 붙어있거든요. 충격을 주면 스위치가, 안전 장치가 동작을 해요." 준공 3년도 안 된 이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매달 30건 가까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